오늘은 2020년 도쿄올림픽 방사능 논란과 일본 정부의 말대로 원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진도 7, 규모 9.0의 지진, 이로 인해 발생한 지진 쓰나미로 일본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 사고이다.
사고 등급: 7단계(심각한 사고 | Major Accident), 체르노빌과 같은 단계다.
출처-위키백과후쿠시마 원전.
<지도>
이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그 예로 20km 내 거주자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원자로가 녹아 방사능이 널리 퍼지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피난민들은 현제까지도 정부에서 제공한 임시주택에 살고 있었으나... 최근 피난민들이 내보내지고 있다고 합니다.
왜?
2020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올림픽으로 지진 피해가 복구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일본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문제의 도시, 후쿠시마에서 개최하는데, 문제는 이 경기장에서 원전까지의 거리가 단 90-110 km밖에 안된다는 것.
또한, 선수들에게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식사로 제공한다는 의혹까지 발생하였을뿐더러, -원전 근처에서 성화 행진을 하며, -도쿄의 한 공원에서 방사능이 발견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원전에서 30km까지는 '철수권고'지역이다.
현제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반경 30km 지역에 여행경보 3단 게, 철수 권고 조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올림픽 개최에 문제가 있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일본 게 미국인은 문재가 '맞는 말이긴 하다'라고 합니다.
어떻게?
원전 사고 후 연간 피폭 허용량을 10배로 늘려서 방사능 문제가 '없도록 만든'것입니다.
추후 올림픽 개최 시 피폭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또한, 참고로 앞에서 임시주택이 없어진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주민들은 자비로 집을 구하거나, 후쿠시마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 결과, 가족이 있는 사람은 돌아가지 않았고, 나머지 일부만이 피해지역으로 되돌아갔으나, 후쿠시마로 돌아간 피해주민들은
노인분들이 대부분이시며, 후쿠시마로 돌아간 뒤 보게 된 것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검은흙 봉지들
-아무도 없는 유령도시
-심각한 방사선량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지역을 외국인이 가본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원전에서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래도 문제가 없을까요?
선수들, 그리고 피해지역으로 되돌아간 주민들이 피폭으로 입는 잠재적 피해를요.
HBO의 체르노빌 대사 일부를 적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과학자가 된다는 것은 순진해진다는 것이다. 진실을 찾는 데만 열중한 나머지 진실을 원하는 자들이 드물다는 사실을 잊고는 한다. 그러나 진실은 늘 어딘가에 존재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가 보려 하지 않아도. 진실은 우리의 필요와 바람에, 체제와 이데올로기와 종교에도 관심이 없다. 진실은 숨어서 언제나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체르노빌의 진실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 한때 나는 진실의 대가가 두려웠으나, 이제 다만 묻는다.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